'KKKKK' 플럿코, 5이닝 노히터 완벽투...시범경기 ERA 0.75 '위력'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3.28 14: 12

 LG 외국인 투수 플럿코가 노히터 피칭으로 개막 준비를 마쳤다. 
플럿코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SSG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61구를 던지며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6타자를 상대로 볼넷 1개만 허용하고, 무피안타 무실점 노히터 피칭이었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플럿코가 지난해까지 잘 안 던졌던 체인지업을 던지며 구종을 더 다양화 시켰다. 켈리의 영향을 받아 더 좋아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시범경기 3경기에서 12이닝 2실점(1자책) 평균자책점 0.75로 마치며,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플럿코는 지난해 처음 LG 유니폼을 입고서 28경기에서 15승 5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했다. 정규 시즌 막판 담 증세로 다승왕 기회를 놓쳤고, 플레이오프에서 조기 강판된 것이 아쉬웠다. 
플럿코는 1회 추신수를 낙차 큰 커브로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최지훈은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연거푸 빠른 볼로 헛스윙 삼진 아웃. 에레디아는 3루수 땅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2회 최정은 커브(116km)로 타이밍을 뺏어 평범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한유섬의 타구는 빗맞은 우익수 쪽 뜬공. 우익수 오스틴이 재빨리 달려나와 슬라이딩 캐치로 걷어냈다. 박성한은 141km 커터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3회도 삼자범퇴로 끝냈다. 최주환을 1루수 땅볼, 전의산은 3루수 땅볼로 2아웃을 잡았다. 이재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9타자 연속 범타를 이어갔다. 
4회 선두타자 추신수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갑자기 영점 조절이 흔들렸다. 그러나 이후 최지훈을 중견수 뜬공 아웃, 에레디아는 1루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4번타자 최정은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노히터를 이어갔다. 
5회 한유섬은 120km 커브가 바깥쪽 보더라인에 뚝 떨어지면서 루킹 삼진, 박성한은 138km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최주환은 1루수 정면 땅볼 타구로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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