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전 마지막 모의고사' 이민호, 5이닝 4K 자책점 '0' 호투 [오!쎈 잠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3.27 14: 35

LG 트윈스 우완 선발 이민호가 개막 전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호투를 펼쳤다.
이민호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호투를 펼쳤다.
1회 선두타자 오태곤을 삼진, 2번 김성현도 삼진으로 잡은 이민호는 한유섬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회 LG 이민호가 역투하고 있다. 2023.03.27 /jpnews@osen.co.kr

이민호는 2회 전의산을 좌익수 뜬공, 조형우를 우익수 뜬공, 최항을 1루수 앞 땅볼로 좋은 투구 페이스를 이어 갔다.
3회 들어 실점을 했다. 첫 타자 김민식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고 최경모에게 보내기 번트를 내줬다. 1사 2루에서 최상민을 1루수 실책으로 내보냈고,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갔다.
이민호는 흔들리지 않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4회에는 1사 이후 전의산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5회에는 삼진 1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고 팀이 1-1로 맞선 6회부터 임찬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지난 13일 NC 다이노스 상대로 시범경기에 첫 등판한 이민호. 당시 2이닝 2실점 투구를 했고 두 번째 등판인 지난 19일에는 롯데 상대로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SSG 상대로는 한결 나아진 투구 컨디션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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