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삼성’ 27세 포수 기대주, 옆구리 통증 발생…“내일 검진 여부 결정”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3.26 17: 07

삼성 포수 김재성(27)이 시범경기 도중 옆구리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재성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부상을 당했다. 
김재성은 0-1로 뒤진 7회 무사 1, 3루서 타석에 등장했다. 1루 대주자 김성윤이 도루로 2루를 훔친 가운데 두산 박치국과 7구까지 끈질긴 승부를 펼친 상황. 김재성은 7구째 파울 스윙 이후 돌연 우측 옆구리를 부여잡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트레이너와 상태를 체크한 뒤 대타 김동엽과 교체되며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7회초 무사 1,2루에서 삼성 김재성이 스윙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괴로워하고 있다. 2023.03.26 /jpnews@osen.co.kr

삼성 관계자는 경기 후 “김재성이 우측 옆구리에 통증이 발생했다. 교체 이후 아이싱 치료를 진행했으며, 내일(27일)까지 상태를 지켜본 뒤 병원 검진이 필요하면 대구에서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선수의 상태를 전했다. 
덕수고를 나와 2015 신인드래프트서 LG 1차 지명된 김재성은 2021년 12월 박해민의 FA 보상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김재성은 지난해 한정된 기회 속 63경기 타율 3할3푼5리 3홈런 26타점으로 활약했지만 9월 갈비뼈와 연골 사이 염증이 발생하며 조기에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 또한 시범경기 11경기서 타율 3할5푼3리 3타점ㅇ로 좋은 감을 뽐내던 도중 부상을 당하며 막 펴려던 날개를 잠시 접을 위기에 처했다. 삼성 입장에서는 병원 검진 없이 휴식만으로 상태가 호전되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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