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전 마지막 모의고사 마친 벤자민…이강철 감독, "볼 많았지만 페이스 잘 맞추는 중" [수원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3.26 16: 06

KT 위즈가 SSG 랜더스를 잡았다. 외국인 선발이 무난한 투구를 보여줬다.
KT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와 시범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이 호투했고 황재균의 홈런이 터졌다. 또 4년 차 포수 강현우와 신인 내야수 손민석이 나란히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벤지민은 4⅓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 투구를 했다.

KT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 / OSEN DB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투수들이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와 좋은 경기 보여줬다”면서 “선발 벤자민이 볼이 조금 많긴 했지만 정규 시즌에 맞추어 페이스를 잘 맞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벤자민 이후 김민, 손동현, 박영현, 김재윤을 차례로 올려 3점 차 승리를 지켰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중요한 순간에 손민석, 강현우 등 어린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선수들 모두 고생했고, 개막까지 몸을 잘 끌어올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4년 차 포수 강현우와 신인 내야수 손민석은 나란히 2안타, 1타점 경기를 펼쳤다. 신인 손민석은 지난 24일 LG전 이후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강현우는 지난 19일 삼성전 이후 두 번째 멀티히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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