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157km 1실점+이정후 2안타' 키움, LG에 승리...전날 패배 설욕 [고척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3.26 15: 28

키움이 LG 상대로 시범경기에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키움은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LG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5이닝 동안 71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7km. 유일한 실점은 폭투로 점수를 허용했다. LG 선발 김윤식은 3이닝 동안 43구를 던지며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2회초 2사 3루 LG 송찬의의 타석때 키움 안우진 선발투수가 폭투로 동점을 허용한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3.03.26 / soul1014@osen.co.kr

LG는 이날 서건창(2루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우익수) 오지환(유격수) 김현수(좌익수) 박동원(포수) 송찬의(3루수) 이재원(1루수) 홍창기(지명타자)가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키움은 김혜성(2루수) 임지열(1루수) 이정후(중견수) 러셀(유격수) 이형종(우익수) 김휘집(3루수) 김건희(지명타자) 김동헌(포수) 김준완(좌익수)이 선발 출장했다. 
키움은 1회 LG 선발 김윤식을 공략해 선취점을 뽑았다. 톱타자 김혜성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이정후가 우전 안타를 때려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외국인 타자 러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LG는 2회초 반격했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안우진의 154km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김현수의 삼진 아웃 때 2루 도루에 성공. 2사 3루에서 송찬의 타석에서 안우진은 원바운드 폭투, 공이 포수 뒤로 빠지면서 3루 주자 오지환이 득점해 1-1 동점이 됐다. 
3회말 키움 선두타자 김혜성이 김현수 1루수의 포구 실책으로 1루에 세이프되고 있다. 2023.03.26 / soul1014@osen.co.kr
키움은 3회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혜성이 1루수 김현수의 포구 실책으로 세이프됐다. 이어 임지열의 좌선상 2루타 때 1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와 2-1로 균형을 깼다. 이정후의 우중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가 이어졌고, 러셀의 유격수 땅볼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득점하며 3-1로 달아났다. 
키움은 4회 선두타자 김휘집이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 초구에 폭투가 나와 무사 3루가 됐다. 그러나 김건희가 헛스윙 삼진, 김동헌도 헛스윙 삼진 그리고 김준완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키움은 6회 LG 필승조 정우영 상대로 추가점을 얻었다. 1사 후 이형종이 크게 바운드된 타구로 3루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김태진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김건희의 1루수 땅볼로 3루 주자가 득점했다. 4-1로 리드. 
LG는 7회 선두타자 오지환이 바뀐 투수 김성진 상대로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1사 후 박동원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다. 2사 2루에서 송찬의가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4-2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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