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km' 안우진, 폭투로 실점 빼곤 OK...71구 5이닝 5K 1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3.26 14: 22

키움 에이스 안우진이 시범경기에서 마지막 점검을 마치고 개막전 선발 준비를 마쳤다. 
안우진은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LG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5이닝 동안 71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7km. 유일한 실점은 폭투로 점수를 허용했다. 
LG는 이날 서건창(2루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우익수) 오지환(유격수) 김현수(좌익수) 박동원(포수) 송찬의(3루수) 이재원(1루수) 홍창기(지명타자)가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1회초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3.03.26 / soul1014@osen.co.kr

1회 첫 번째 공을 153km 직구를 던진 안우진은 서건창을 힘없는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박해민은 2루수 땅볼로 2아웃을 잡았다. 오스틴은 144km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 
2회 오지환에게 154km 직구를 맞아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김현수를 루킹 삼진으로 잡으며 오지환의 2루 도루를 허용했다. 박동원을 투수 땅볼로 처리해 2사 3루. 안우진은 송찬의 타석에서 2구째 빠른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원바운드되는 공을 포수 김동헌이 블로킹하지 못하고 뒤로 빠뜨렸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1-1 동점이 됐다. 
실점 후 송찬의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천웅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홍창기를 9구째 2루수 땅볼로 추가 실점은 없이 끝냈다. 
3회 서건창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포수 김동헌이 2루 도루를 저지해 주자를 없앴다. 박해민과 오스틴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4회 오지환, 김현수, 박동원은 나란히 외야 뜬공으로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5회 송찬의는 156km 직구로 2루수 뜬공 아웃. 이천웅을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 홍창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8타자 연속 범타 행진으로 5이닝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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