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뷰캐넌-김태군, 오늘은 수아레즈-강민호…“전담포수제 NO”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3.26 13: 07

어제는 데이비드 뷰캐넌과 김태군이, 오늘은 알버트 수아레즈와 강민호가 배터리호흡을 이룬다. 삼성은 더 이상 전담포수제를 운영하지 않는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전날 뷰캐넌-김태군이라는 낯선 배터리호흡을 가동한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은 지난해까지 뷰캐넌은 강민호, 수아레즈는 김태군과 주로 짝을 이루는 전담포수제를 운영했다.
박 감독은 “퓨처스 감독 시절 삼성은 전담포수제를 운영했다. 그래서 뷰캐넌과 김태군이 호흡을 맞추지 않았다”라며 “이제는 전담 포수제를 없애고 포수 또한 컨디션에 따라 운영하려고 한다.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가 1군에서 뛰어야 한다. 전담포수제를 없애는 것 또한 이러한 부분의 연장선상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밝혔다.

좌측부터 김태군-데이비드 뷰캐넌-강민호 / OSEN DB

전날 뷰캐넌과 김태군의 호흡에 대해서는 “뷰캐넌이 잘 맞췄고, 호흡도 잘 맞았다. 시범경기라 이러한 테스트가 가능하다”라며 “물론 투수 입장에서는 편한 포수가 출전하는 게 맞겠지만 팀으로 보면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나가는 게 맞다. 투수 파트에도 플랜을 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시범경기 1위를 질주 중인 삼성은 이성규(중견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강한울(2루수)-강민호(포수)-김재성(지명타자)-공민규(3루수)-이재현(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수아레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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