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로 돌아간 강백호…이강철 감독, "한달 정도 봐야할 듯" [오!쎈 수원]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3.26 12: 55

KT 위즈가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KT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SSG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조용호(우익수) 강백호(지명타자) 알포드(좌익수) 박병호(1루수) 황재균(3루수) 배정대(중견수) 김상수(유격수) 강현우(포수) 손민석(2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벤자민.
전날(25일) SSG전에서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던 강백호는 이날 지명타자로 나간다.

KT 외야수 강백호. / OSEN DB

외야 수비는 여유를 찾는 중이다.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 방향으로) 타구가 많지는 않았다”면서 “한달 정도 봐야할 듯하다. 그래도 여유는 생긴 듯하다. 어제 최지훈(좌익수 뜬공) 타구를 잡을 때 스타트도 괜찮았다.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고교 시절 포수, 외야수, 내야수 모두 봤던 강백호는 2018년 프로 입단 후 외야수로 뛰었다. 2019년 우익수로 72경기 출장. 그런데 2020년 1루수로 뛰었다. 외야수로는 3경기 뿐.
2021년에는 외야수로 4경기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외야수로 한 경기도 뛰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는 주로 지명타자로 나갔다.
올해 다시 외야수 출전 비중을 늘리기로 결정이 됐다. 하지만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 참가하느라 연습 시간이 부족했다. 때문에 개막 전까지 외야 수비 훈련에 더 집중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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