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가 빌런?" 황수경, 22년 K사 생활…통대본 외우고 녹화 미리 대기? ('오피스빌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3.20 23: 17

황수경이 '오피스 빌런'에 대해 공감했다. 
20일 방송된 MBN, 채널S ‘오피스 빌런’에서는 게스트로 황수경 아나운서가 등장해 다양한 오피스 빌런들에 함께 공감하고 분노했다. 
황수경은 1993년에 입사해 "22년 동안 회사 생활을 했다"라며 다양한 팀장, 부장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진호는 "93년이면 꿈돌이랑 동기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황수경은 "그때 대전 그 현장에 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아나운서계의 화석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화석이 어딨나"라고 칭찬했다. 
홍현희는 "황수경씨가 '열린음악회'를 할 때 대본을 통으로 다 외웠다고 하더라. 후배들이 무척 피곤해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나도 예전에 누가 어슬렁 거려서 봤더니 녹화 한 시간 반 전에 와서 혼자 뒷짐 지고 다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황수경은 "내가 빌런이 되는 분위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현희는 과거 회사원 당시 이야기를 전하며 "회사를 다닐 때 빔을 쏘면서 회의하는 걸 좋아하는 상사가 있었다. 5분이면 끝날 회의인데 빔을 쏘더라. 눈이 나빠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호는 자신이 만났던 빌런에 대해 "이용진씨와 아르바이트를 할 때였는데 2002년 제일 바쁠 때였다. 이용진씨가 아파서 못 온다고 연락이 왔는데 보니까 이용진씨가 쿠폰으로 배달을 시키더라. 빌런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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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채널S ‘오피스 빌런’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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