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최진혁과 월미도 데이트 그 후.."연락처 교환 NO, 순수 따뜻해" ('컬투쇼')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3.20 17: 10

개그우먼 김민경이 배우 최진혁과의 월미도 데이트 소감과 후기를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김민경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 김민경에게 "'미우새'에서 최진혁 씨와 월미도에 가서 데이트 하셨던데 그 이후 어떻게 되었냐? 연락처 주고받고 애프터도 있었나?”라고 물었다. 김민경은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이상형' 최진혁을 만났던 바다.
 
그러자 김민경이 "그 분을 모셔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저도 궁금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연락처는 안 주고받았냐?"란 질문에 김민경은 "그렇다"라며 "저도 낯가림이 심하고 진혁 씨도 날 배려하다보니까 교환 못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김태균이 최진혁과 같이 있을 때의 느낌에 대해 묻자 김민경은 "너무 떨렸다. 밥도 안 넘어가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태균은 "설마"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민경은 최진혁에 대해 "드라마 같은 데서 봤을 때는 되게 강한 이미지라서 그런 모습을 상상했는데 실제로는 너무 많이 챙겨주시더라. 스스로를 '바보스럽다'라고도 하시는데 순수함이 느껴지고 너무 좋으시더라. 따뜻한 분"이라고 전했다.
최진혁이 운동에 진심인 거 같다는 김태균의 추측에 '근수저' 김민경은 "진중한 것은 맞는데 운동 잘하는 것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답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평소 최진혁이 이상형이라고 밝힌 김민경을 위해 개그맨 커플 김준호와 김지민이 깜짝 팬미팅 자리를 마련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자리에서 김민경은 “최진혁을 만날 생각에 긴장돼서 한숨도 못 잤다”며 얼굴을 붉혔다. 이에 김준호는 최진혁의 이상형이 ‘고기 잘 먹는 여자’라며 긴장을 풀어주기도. 최진혁은 흰 코트를 휘날리며 예사롭지 않은 패션으로 등장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팬미팅 코스로 월미도의 한 사격장을 찾는가하면 함께 디스코 팡팡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김민경은 최진혁과 단 둘이 관람차를 타면서 오붓하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SB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