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베트남 교통사고 후유증 "뼈 금 가고 살 괴사"…은인 초대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3.20 15: 26

방송인 노홍철이 베트남 교통사고에서 많은 도움을 준 지인을 초대했다.
지난 10일 채널 ‘코이티비’에는 ‘노홍철 형님께서 생명의 은인이라며 식사 초대를 해주셨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베트남 여행 중 오토바이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던 노홍철은 해당 영상에서 자신이 운영 중인 책방으로 생명의 은인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노홍철은 선글라스를 벗으며 사고 당시 입은 상처를 보여줬다. 그는 눈썹 옆을 가리키며 “여기 찢어졌었다. 뼈가 금 갔다. 제일 걱정이었던 여기(코 옆)가 살이 들렸었다. 한국은 딱 맞게 꿰매주는데 (당시에는) 위급해서 빨리 꿰매서 살이 괴사됐었다. 한국 잘한다. 다시 풀어서 (수술해주셨다). 볼록하긴 한데 많이 좋아졌다”라고 호전 중인 근황을 전했다.
흉터가 다 사라질 것 같냐는 질문에 노홍철은 “다 없어지진 않을 것 같고 이런 게 남아 있어야 ‘아 조심해야겠구나’(할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뽐냈다.
노홍철은 사고 당시 베트남에서 관련한 기사가 많이 나왔다는 말을 듣고 굉장히 놀라며 “날 아는 사람이 없는데 관광객이 사고 났다고 난 것이냐. 잘못 번역된 것들이 올라와서 의심했었는데 현지 뉴스가 맞았다. 가짜 뉴스가 아니구나”라며 신기하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자신이 사고 났을 당시 도와줬던 이들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와인까지 대접하며 감사한 마음을 재차 전했다.
한편 노홍철은 지난 1월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영상에서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나 오토바이 라이딩을 즐기던 중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했다. 노홍철은 당시 피를 철철 흘리며 구급차에 실려갈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고, 휠체어를 탄 모습을 공개해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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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 ‘코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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