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한국어? 워아이니” 日아이돌 히라노 쇼, 혐한 발언에 비난 폭주 (종합)[Oh!쎈 이슈]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03.20 16: 15

일본의 인기 아이돌 킹앤프린스 멤버 히라노 쇼가 한국을 방문해 조롱하는 듯한 발언으로 혐한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히라노 쇼가 한 일본 방송에 출연해 한국을 방문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히라노 쇼는 한국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수차례 했고 한국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히라노 쇼는 거리를 둘러보며 "의외로 높은 건물이 있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아는 한국어를 묻자 “씨에씨에, 워 아이 니” 등 중국어를 답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한 그는 한국의 수도를 묻는 질문에 ‘바쿠’라고 답했고, 한국의 화폐 단위를 묻는 말에 ‘베리'라고 말하는 등 무지한 답변들로 빈축을 샀다.
특히 히라노 쇼는 한국 방문을 두고 ‘내한’이 아닌 ‘내일(來日)’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빚었다. 일본에서 이는 한국을 일본의 식민지로 보는 식민사관에서 비롯된 표현인 바. 이에 맥락상 히라노 쇼가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였던 것을 드러내기 위해 일부러 이 같은 표현을 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며 강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내 네티즌은 “그럴수록 자신의 무지함만 드러내는 것” “무례하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분노하고 있다.
한편 히라노 쇼는 오는 5월 킹앤프린스를 탈퇴하고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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