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김소은 “현실에선 첫째..K-장녀 스토리 100% 공감”[인터뷰②]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3.20 11: 13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소은이 K-장녀 스토리에 “100% 공감했다”고 털어놨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는 배우 김소은의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K-장녀로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큰딸, 연예계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 두 사람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 한국형 가족의 ‘사랑과 전쟁’ 이야기를 담은 작품.

삼남매 중 둘째 김소림 역을 맡은 김소은은 이하나(김태주 역), 이유진(김건우 역)과 함께 남매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현실에서 김소은은 여동생을 둔 장녀. 이에 그는 “드라마 속 K-장녀 스토리에 공감했던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100% 공감했다”고 답했다.
김소은은 “집에서 제가 장녀기때문에 그런 고충도 충분히 알고 있다. 부모님이 첫째한테 의지하는 게 둘째랑은 남다르지 않나.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공감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소림이니까, 소림이는 제 동생을 보면서 연기 소스를 얻었다. 연기를 하면서 동생의 고충을 알게 됐다. 장녀만 힘든 게 아니구나 싶더라”라며 “소림이가 언니 가방에 대해 ‘한번만 들면 안 돼?’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그때 태주가 ‘안돼’라고 한다. 그 모습이 저랑 똑같았다. 동생이 ‘언니도 똑같았어!’라고 하더라. 그걸 보면서 동생으로 사는 것도 힘들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지난 19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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