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 이덕화, 탐욕 끝판왕으로 등장...주원과 팽팽한 맞대결 예고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3.20 09: 27

 관록의 배우 이덕화가 탐욕스러운 권력가로 돌아온다.
오는 4월 12일(수)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극본 신경일, 연출 최준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큐로홀딩스, 스튜디오브이플러스)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 드라마.
여기서 이덕화는 수많은 문화재를 제 손아귀에 거느리고도 만족할 줄을 모르는 빌런 김영수 역을 맡아 인간이 지닌 탐욕 그 끝을 제대로 보여줄 조짐이다. 그가 분할 김영수는 일제 강점기 친일파 가문에서 태어나 부와 명예를 누렸고 해방 이후엔 검사, 국토부 장관 등 정부 온갖 요직을 거쳐 현재는 무궁화 문화재 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권모술수의 대가다.

특히 문화재청 공무원이자 문화재 도둑 스컹크인 황대명(주원 분), 그리고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와는 완벽하게 대척점에 서 있는 적수(敵手)로서 살벌한 맞대결을 예고 중이다. 이미 차고 넘칠 만큼 풀소유의 삶을 살고 있으면서도 만족하지 않는 그의 끝없는 탐욕이 스컹크와 어떤 갈등을 빚어내게 될지 벌써부터 오금을 저리게 만든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김영수의 모습은 그가 지닌 욕심의 크기를 짐작하게 한다. 제 발아래 세상을 거느린 듯 교만한 표정은 물론 범상치 않은 의상을 통해 김영수의 탐미적이고 과시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여기에 올블랙 일색의 스컹크와는 눈으로만 봐도 확연하게 차이가 읽힌다. 이렇게 두 사람의 180도 다른 태세가 극에 짜릿한 스릴감을 배가할 예정이다.
이에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악착같이 살아남아 지금의 위치에 오른 김영수의 처세술을 그려낼 이덕화표 연기에 기대감이 실린다. 대한민국에서 이견을 낼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인 존재감의 배우 이덕화와 뜨거운 저력을 지닌 주원이 만나 발휘할 시너지에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를 향한 신뢰감이 한층 더 두터워지고 있다.
이덕화의 응축된 내공을 확인할 수 있는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오는 4월 12일(수)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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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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