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2방 아쉽네’ ML 통산 22승 쿠바 선발, 4강 미국전 2이닝 3실점 조기 교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3.20 09: 11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쿠바 대표팀 로에니스 엘리아스(35)가 미국에게 3점을 내주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엘리아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WBC 4강 미국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1-0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엘리아스는 선두타자 무키 베츠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루 위기와 함께 이닝을 시작했다. 마이크 트라웃은 우익수 직선타로 잡았지만 폴 골드슈미트에게 역전 투런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사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쿠바 대표팀 로에니스 엘리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엘리아스는 2회 아웃카운트 2개를 빠르게 잡았지만 트레이 터너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투구수 38구를 기록한 엘리아스는 쿠바가 1-3으로 지고 있는 3회 미겔 로메로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22승을 거둔 엘리아스는 최근 2시즌 동안에는 불펜투수로만 뛰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긴 이닝을 소화하지 않고 일찍 강판됐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