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자 확인에 발목 잡힌 '삼남매가', 30% 못 넘고 씁쓸한 종영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3.20 07: 24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30% 시청률을 달성하지 못하고 종영했다.
2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전국 기준 시청률 27.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일 방송된 50회가 기록한 24.8%보다 2.7%p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자체 최고 시청률인 28%(47회)는 넘지 못했다. 마지막회에서 드라마틱한 시청률 반등을 노렸던 ‘삼남매가 용감하게’로서는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특히 KBS로서는 탄탄했던 시청률 30% 벽을 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전작 ‘현재는 아름다워’도 30%를 달성하지 못했는데,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현재는 아름다워’의 종영 시청률보다도 더 낮은 수치를 보여 앞으로의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20일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K-장녀로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큰딸, 연예계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 두 사람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 한국형 가족의 ‘사랑과 전쟁’ 이야기를 그렸다.
마지막회에서는 김태주(이하나), 김소림(김소은), 김건우(이유진) 삼남매가 모두 사랑을 찾으며 해피엔딩을 그려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 후속으로는 백진희, 안재현, 차주영 주연의 ‘진짜가 나타났다’가 편성됐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오는 25일 오후 8시 5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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