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결혼할 상대 있나? 돌연 "아이 가져도 난 환갑" 고민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3.20 05: 00

'미우새'에서 최시원이 기부라이딩을 리드한 가운데 결혼에 대한 깜짝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미우새)'에서 기부 라이딩이 그려졌다. 
허경환과 이상민, 김준호 모습이 그려졌다.  최시원이 세 사람을 불렀던 것.이상민은 "시원이가 대단한 것 

자전거 타자고 하고 퀵으로 사이클복도 보내줬다"며  "명절 선물도 비서 통해서 왔다"며 미담을 전했다. 이에 모두 "역시 최시원 진정한 회장이다"며 감탄했다.  
최시원이 도착했다. 평소 자전거 마니아라는 최시원은 "3.1절에 션과 기부런을 했다"며 1억 4천8백만원을 기부했다고 했다. 후원금을 독립 유공자분들께 전달했다며 미담을 전했다. 최시원은 "의미있는 기부라이딩으로 금액을 특정단체에 기부해보자"며  "형님들은 그냥 타고 기부는 제가 하겠다"며 기부 플렉스를 보였다.
최시원은 "최근 생일이었다 나이에 맞게 37KM타보면 어떨까 싶었다"며 잠실 한강공원에서 경기도 양평까지 가겠다는 것. '미우새' 사이클 동아리를 만들자고 할 정도로 파이팅을 외쳤다. 
마침 아이유 고개에 도착했다. 3단 고개가 있다는 것. 아니나 다를까, 가파른 경사가 이어졌다. 모두 "할 수 있다"고 외치며 파이팅을 외쳤고 덕분에 아이유 고개를 극복했다. 멤버들은 "고생 끝에 기부금이 온다, 이 맛이구나"며 뿌듯해했다. 
갑자기 최시원은 이상민에게 올해 몇살인지 질문, 52세가 됐다고 하자  37세인 최시원은 "결혼을 해야되나 고민이다"며 인생상담을 꺼냈다.  이상민은 "안 하는 거보다 낫다"며 대답, 최시원은  "사람도 없지만.."이라 조심스럽게 말하면서 "마흔 살에 아이 가져도 자녀가 대학을 가면내가 환갑이다"며 고민을 전했다. 이에 이상민은 "난 자녀가 20살이면 죽는다"고 말해 할말을 잃게 했다. 
최시원은 "아무튼 기부가 의미있다"며 유니세프 홍보대사인 만큼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했고, 더욱 기부에 열을 올렸다.  그 사이 2시간 넘게 라이딩이 이어졌다.  식당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결정,  모두 기진맥진했다. 
급기야 최시원은 멤버들과 철인3종 경기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하자 김준호는 "지우고 싶은 시절인연이 있어 엄홍길 대장과 최시원"이라고 꼽아 웃음 지게 했다.   사실 최시원은  원래 동호회가 있다고. 러닝크루에 대해 최시원은 "션이 만들어 이영표, 조원희, 임시완, 박보검까지 멤버"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마침 최시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세 사람은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내가 뒤로 가겠다,  너무 말을 너무 시켜 미래계획까지 들었다"며 최시원 옆자리를 피했다. 방송 말미엔 우여곡절 끝에 기부 마지막 장소에 도착한 네 사람. 이들은 "우리 기부가 이루어지는 순간이 왔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함께라 가능했던 기부 라이딩이 감동도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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