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정체 노출 돼 위기‥장희진X권현빈 '추격' 한수연 '사망' ('판도라')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3.20 08: 32

'판도라' 이지아가 위기에 처했다. 
19일 방송된 tvN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에는 홍태라(이지아 분)의 정체를 알아챈 고해수(장희진 분)와 차필승(권현빈 분)의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모았다. 
고해수는 13년 전, 고태선(차광수 분)의 저격 사건 이후 위로차 떠난 프랑스에서 바다에 투신했다. 이를 우연히 본 홍태라는 고해수를 구했고, 고해수는 "누가 살려달라고 했냐. 네가 뭔데 남의 인상에 끼어드냐"며 윽박질렀다.

이에 홍태라는 "너만 지옥에 사는 줄 아냐"며 "나는 사고로 부모님 한번에 잃고 1년 넘게 혼수상태로 있다 깨어난 지 겨우 몇 달째다. 나만 살았다는 죄책감에 매일이 악몽인데, 나 하나 살리겠다고 인생 다 걸은 언니 때문에 티낼 수도 없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너도 하나 정도는 있을 거 아니냐. 네가 꼭 살아야 하는 이유. 없으면 살아. 어떻게든 찾아서 살아. 사람들 다 그렇게 사니까"라고 말했다.
'판도라' 방송화면
이후 고해수와 홍태라는 우정과 의리를 이어왔지만 홍태라에 대한 의심이 커지던 고해수는 결국 홍태라와 김선덕(심소영 분)이 만나는 걸 보고 "전부 다 가짜였어. 우리 아빠 죽여놓고 뻔뻔하게 나한테 접근해서 속이고 연기한 거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집에 돌아온 고해수는 홍태라가 만든 정원을 갈아엎으며 복수를 다짐했고, 김선덕을 찾아가 "당신이 우리 아빠 죽인 죗값 제대로 치르게 해 줄 거야. 그리고 오영 그 여자한테도 전해. 내가 곧 찾아간다고”라고 경고했다. 
그 시각, 홍태라는 자신을 미행하는 엄상배(성창훈 분)를 보고 '정말 모든 걸 세팅한 사람이 장금모(안내상 분)인가?'라고 의심했다. 
홍태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경호원 차필승은 홍태라를 도우며 신뢰를 얻었다. 차필승에게 고마웠던 홍태라는 커피를 사줬다가 차필승에게 엎질렀고 차필승은 옷을 갈아 입으며 자신의 몸에 새겨진 숫자 '105'를 노려봤다. 
'판도라' 방송화면
이 숫자는 홍태라가 어릴 적 동생과 함께 새겼던 숫자였다. 하지만 차필승은 김선덕에게 ‘금조그룹 장금모 회장 관련 조사 후 타운하우스로 복귀’라고 보고하며 "저한테 누나 같은 건 없습니다”라고 못박았다.
차필승은 김선덕에게 “언제든 명령만 내려주십시오. 저 여잔 꼭 제 손으로 없앨 겁니다"이라고 약속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장금모는 표재현(이상윤 분)이 침팬지 레드를 죽이고 은폐했다며 장도진(박기웅 분)에게 이간질했다.
그러면서 표재현에게는 대선 출마를 포기하라고 종용, 표재현은 "해수와 도진이를 결혼 시킨 이유가 이거였냐”라며 "고태선 대통령님 서거했을 때 제일 먼저 배후로 지목됐던 회장님이 해수를 며느리로 받아들이고 의혹에서 벗어났다"고 장금모를 압박했다. 
그때, 홍태라는 고해수가 자신의 정체를 알아냈다고 김선덕에게 들었다. 설상가상으로 고해수는 홍태라의 딸 지우(김시우 분)를 데리고 잠적했다.
고해수는 ‘네가 누렸던 말도 안 되는 행복, 내가 갈기갈기 다 찢어놔 줄게’라고 복수를 다짐했고, 홍태라는 빗길 추격전을 펼치며 기대감을 모았다. 방송 말미 표재현과 구성찬(봉태규 분)을 동시에 만나던 홍유라(한수연 분)은 해치를 빼돌리다가 들켜 괴한에게 잔혹하게 살해당하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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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판도라' 영상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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