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진, 이지아에 복수 시작 "父 죽이고 내게 접근‥가만 안둬" ('판도라')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3.20 06: 53

'판도라' 장희진이 이지아에게 복수를 시작했다. 
19일 방송된 tvN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에는 홍태라(이지아 분)의 정체를 알아챈 고해수(장희진 분)의 흑화가 그려져 기대감을 모았다. 
고해수와 홍태라는 13년 전부터 인연이 있었다. 바다에 투신하는 고해수를 본 홍태라가 그를 구한 것. 고해수는 "누가 살려달라고 했냐. 네가 뭔데 남의 인상에 끼어드냐"며 나무랐지만 홍태라는 "너만 지옥에 사는 줄 아냐"고 받아쳤다. 

홍태라는 "나는 사고로 부모님 한번에 잃고 1년 넘게 병원에서 혼수상태로 병원에서 누워있다 깨어난 지 겨우 몇 달째다"라며 "나만 살았다는 죄책감에 매일이 악몽인데, 나 하나 살리겠다고 인생 다 걸은 언니 때문에 티낼 수도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너도 하나 정도는 있을 거 아니냐. 네가 꼭 살아야 하는 이유. 없으면 살아. 어떻게든 찾아서 살아. 사람들 다 그렇게 사니까"라고 조언했다. 
'판도라' 방송화면
이후 고해수는 홍태라를 소중하게 생각했지만 홍태라가 김선덕(심소영 분)을 만나는 걸 보고 "전부 다 가짜였어. 우리 아빠 죽여놓고 뻔뻔하게 나한테 접근해서 속이고 연기한 거야"라며 오열했다. 
고해수의 아버지 고태선(차광수 분)은 저격 당해 살해됐다. 홍태라의 정체가 곧 오영임을 눈치챈 고해수는 홍태라가 만든 정원을 갈아엎으며 복수를 다짐, 김선덕을 찾아갔다.
고해수는 김선덕에게 “나도 그냥 안 넘어가. 당신이 우리 아빠 죽인 죗값 제대로 치르게 해 줄 거야. 그리고 오영 그 여자한테도 전해. 내가 곧 찾아간다고”라고 경고했다. 
그 시각, 홍태라는 자신을 미행하는 엄상배(성창훈 분)를 보고 '정말 모든 걸 세팅한 사람이 장금모(안내상 분)인가?'라고 경계했다. 
'판도라' 방송화면
장금모는 침팬지 레드를 죽이고 은폐했다며 표재현과 장도진을 이간질 하는 중이었다. 장금모는 특히 표재현에게 "해치 가지고 금조로 들어와"라고 설득, 이후 표재현과 구성찬(봉태규 분)을 동시에 만나던 홍유라(한수연 분)은 해치를 빼돌리려다 들켰다.
구성찬의 살기에 도망 친 홍유라는 방송 말미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모습이 그려져 경악케 했다. 한편 홍태라의 경호원 차필승(권현빈 분)은 홍태라가 어릴 적 동생과 함께 새겼던 숫자 '105'를 가진 걸로 확인됐다.
그러나 차필승은 김선덕에게 ‘금조그룹 장금모 회장 관련 조사 후 타운하우스로 복귀’라는 보고를 하며 "저한테 누나 같은 건 없습니다”라며 “언제든 명령만 내려주십시오. 저 여잔 꼭 제 손으로 없앨 겁니다"이라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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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판도라' 영상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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