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먹방 유튜버 셋이 소곱창 먹림픽.."1시간 동안 104인분"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3.19 17: 15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먹방 크리에이터 상해기가 소곱창 먹방 대결을 펼쳤다.
19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먹방 크리에이터 상해기가 나름, 웅이와 먹림픽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먹방 크리에이터 상해기(권상혁)는 유명 먹방 크리에이터와 소곱창 먹방 대결을 펼친다고 밝혔다. 초대된 나름은 23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자 곱창·대창·막창의 권위자였고, 웅이 역시 12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계의 진공청소기였다. 나름과 웅이는 “우리 앞에서는 안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방송 화면 캡쳐

1시간 동안 누가 가장 많이 먹느냐로 승자가 갈리는 ‘먹림픽’에서 나름은 “곱창 14kg(72인분)도 가능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상해기는 골드버튼을 걸고 대결하자는 말에 “제가 두 분 골드버튼 다 가져가도 되냐”고 도발했다. 야채도 없이 순수하게 곱창 8kg 만으로 첫 판이 차려졌고, 상해기는 식스팩을 공개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질세라 나름은 청양고추, 웅이는 마요네즈를 꺼냈다.
1시간 안에 가장 빠른 속도를 내야 하기에 상해기는 곱창을 자르지도 않고 흡입했다. 특제 소스를 만드느라 스타트가 느렸던 나름은 여유있게 소곱창 먹방을 시작했고, 곱창으로 감싼 청양고추 먹방으로 침샘을 자극했다. 입이 가장 큰 웅이는 먹기 좋게 곱창을 자른 뒤 여유있는 먹방을 펼쳤고, 곱창에 마요네즈를 얹은 특이한 비법으로 눈길을 모았다.
상해기와 웅이는 먼저 8인분을 먹어 치운 뒤 16인분에 도전했다. 두 번째 판에 돌입하자 상해기의 스피드가 현저히 떨어져 자존심을 구겼다. 웅이는 꾸준한 페이스로 곱창을 먹어 치웠고, 세 번째 판에 가장 먼저 돌입했다. 이에 승부욕이 발동한 상해기도 스피드를 올렸고, 나름도 “곧 따라가겠다. 기다려라”고 경고했다.
천천히 오래 먹는 스타일의 나름이 사실상 탈락한 가운데 상해기와 웅이의 2파전으로 흘러갔다. 상해기는 승부욕을 앞세워 소곱창을 밀어 넣었고, 웅이는 꾸준한 스피드로 먹방을 펼쳤다. 1시간이 지난 결과, 3명의 먹방 크리에이터는 총 104인분을 먹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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