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틴탑?” ‘놀면 뭐하니?’가 재소환한 그때 그 가수들 [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03.20 14: 02

이번엔 틴탑이다. SG워너비 등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많은 가수들이 재조명돼 역주행에 성공한 가운데 틴탑 역시 ‘놀면 뭐하니?’에 완전체로 출연하며 역주행 시동을 걸고 있다.
‘놀면 뭐하니?’는 그간 여러 편의 노래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수많은 명곡들을 소개, 추억의 가수들을 방송에 재소환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 대표주자가 SG워너비다. SG워너비는 지난 2004년 첫 앨범 '워너비 플러스(WANNA BE+)'로 데뷔한 SG워너비는 '타임리스(Timeless)',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살다가', '죄와 벌', '광(狂)', '내 사람', '아리랑', '한 여름날의 꿈', '라라라' 등 수많은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보컬 그룹'으로서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간 개별 활동에 주력해오던 SG워너비는 지난 2021년 ‘놀면 뭐하니?’ MSG워너비 특집에 출연해 오랜만에 완전체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고, 20여년만에 음원 차트 역주행 신화를 기록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후 SG워너비는 새로운 싱글을 발표하는가하면 7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빅마마 역시 MSG워너비 프로젝트의 경연곡으로 ‘체념’이 선정되며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03년 데뷔곡 'Break Away(브레이크 어웨이)'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빅마마는 ‘배반’, '체념', ‘거부’, ‘여자’, '안부'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 최고의 여성 보컬 그룹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2012년 마지막 디지털 싱글 '서랍정리'를 발매하고 활동 종료를 알려 아쉬움을 자아낸 빅마마는 9년 만인 2021년 신곡을 발매하며 컴백을 알린 동시에 ‘놀면 뭐하니?’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다시금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라붐 또한 ‘놀면 뭐하니?’의 수혜자다. 지난 2014년 데뷔한 라붐은 '두근두근', '어떡할래', '슈가 슈가’, ‘휘휘’, ‘체온’ 등 다채로운 노래를 발표했다. 특히 ‘놀면 뭐하니?’에서 라붐의 ‘상상더하기’가 MSG워너비 단체곡으로 소개되며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후 ‘상상더하기’는 각종 음원차트에서 순위가 수직상승하며 발매 5년만에 역주행에 성공, 음악 방송에 재소환되기도 했다.
이처럼 여러 가수들이 ‘놀면 뭐하니?’를 통해 재조명된 가운데 틴탑 역시 이번 ‘놀면 뭐하니?’ 땡처리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에서 원탑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출연한 틴탑은 3년 만에 단체로 모였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은 ‘미치겠어’로 시작해 ‘향수 뿌리지마’, ‘긴 생머리 그녀’, ‘장난 아냐’, ‘투 유(To You)’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과연 틴탑 역시 역주행에 성공해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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