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지 못하는 첼시, 에버튼과 2-2 무승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3.19 05: 15

이번 시즌 첼시의 문제점이 잘 보이는 경기였다.
첼시는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2-2023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무승부로 첼시는 승점 38에 머물렀다. 값진 무승부를 거둔 에버튼은 승점 26으로 15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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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첼시는 펠릭스, 하베르츠, 풀리시치를 총출동시키면서 승점을 겨냥했다. 반면 에버튼은 라인을 내리고 선수비 후역습으로 경기를 노렸다.
전반에는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가던 첼시는 후반 7분 칠웰의 땅볼 크로스 이후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펠릭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잡은 첼시는 갤러거를 투입하면서 중원 조합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무너졌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맥닐이 올린 것을 두쿠레가 헤더로 연결했다. 첼시 수비가 걷어내나 싶었으나 골라인을 넘어간 것이 확인돼서 득점으로 인정됐다.
첼시는 후반 30분 제임스가 돌파 이후 파울을 얻어내면서 PK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하베르츠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2-1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44분 다시 에버튼이 반격에 나섰다. 두쿠레의 패스를 받은 심스가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그대로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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