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센터·양세형 킹받아" 틴탑이 본 '놀면 뭐하니?' 원탑 [어저께TV]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3.19 06: 53

‘놀면 뭐하니?’에서 아이돌 그룹 틴탑이 프로젝트 그룹 원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땡처리 엔터테인먼트 대표 JS로 변신한 유재석과 정준하, 하하, 신봉선, 이이경, 박진주, 이미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땡처리 엔터테인먼트에는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원탑의 모티브가 된 아이돌 그룹 틴탑이었다. 틴탑은 오자마자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들은 ‘미치겠어’로 시작해 ‘향수 뿌리지마’, ‘긴 생머리 그녀’, ‘장난 아냐’, ‘투 유(To You)’를 연달아 선보였다.

무대를 모두 마친 뒤 가쁜 숨을 몰아쉬는 틴탑을 향해 유재석은 흐뭇한 웃음으로 박수를 보냈다. 특히 유재석은 틴탑 막내 창조에게 “잘생겼다. 배우해도 될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땡처리 멤버들도 창조를 향해 “박서준 씨 닮았다”라고 거들며 감탄했다. 실제 창조는 “새로운 활동을 준비 중”이라며 연기 도전 의지를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틴탑의 방문에 “오늘 제 생일인 것 같다”라며 감격했다. 실제 3년 동안 틴탑 영상을 보며 연습을 해왔을 정도로 틴탑에게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었기 때문. 이에 틴탑 멤버 니엘은 "'놀면 뭐하니?'를 잘 봐왔다. 보면서 유재석 형님은 저희 센터로 영입하고 싶었다"라고 화답했다.
그런가 하면 니엘은 "영상에서 원탑 멤버 중에 양세형 형님을 보는데 보면서 정말 '킹받는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지적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정작 양세형은 "그런데 저는 그 '킹받는' 표정들을 다 틴탑 멤버들의 영상을 보고 연구한 거였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실제 틴탑의 모습은 데뷔와 지금 사이 많은 차이가 있었다. 데뷔 당시 틴탑은 그룹 이름도 '10대'를 반영할 정도로 멤버 전원 미성년자였다. 특히 막내 창조는 15세에 데뷔했다.
활동 당시 틴탑 멤버들의 마른 몸매도 놀라움을 자아냈다. 천지는 "활동할 당시에 52kg였다"라고 밝혔고, 캡은 "그때보다 지금 25kg 늘었다. 그때는 저희는 따로 식단이나 관리도 안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습실에 있었다"라고 말해 듣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나아가 니엘은 "요즘 드는 생각이 내가 행복한 일을 하고 있다는 거다. 그때는 항상 차, 숙소, 무대를 왔다갔다 하느라 인기를 체감할 시간도 없었다"라며 씁쓸함을 표했다. 이어 천지는 "그래서 이제는 팬 분들한테 조금이라도 잘해드리려고 한다"라며 웃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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