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윤남기, 의붓딸 리은 생각하며 눈물···2세 계획까지 밝혀[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3.19 08: 26

'살림남2' 윤남기가 이다은과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의붓딸 리은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새로운 살림남이 합류했다. 바로 윤남기 이다은 부부였다. 김지혜는 “그 프로그램이 돌싱 남녀가 나와서 자녀 유무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그러다 자녀 유무를 공개를 하는데, 그걸 딛고 이뤄졌다. 내가 그걸 보고 정말 몰입을 너무나 해서 내가 굳이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열렬한 팬심을 고백했다.
박준형이 경악하며 김지혜를 봤으나 “딸이 둘이지만 비록 저에게도 저런 기회가 있을 것 같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들 부부의 하루는 윤남기의 기상으로 이뤄졌다. 윤남기는 딸 리은을 깨우러 가서 다정하게 이다은을 깨우러 돌아왔다. 다정한 아빠이자 남편인 윤남기의 모습은 김지혜를 거듭 감탄하게 했다.
윤남기는 “사실 리은이가 저에게 낯을 가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잘 따라줘서 고맙다”라며 딸 리은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다은은 “연애할 때부터 항상 리은이랑 같이 보기를 원했다. 리은이가 잘 따라주고, 오빠한테나 리은이한테나 너무나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남기는 딸 리은의 등원 준비를 적극 도우며 딸 리은을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러 갔다. 윤남기는 “리은이 등하원 담당이다. 단둘이 있을 시간을 위해서 등하원을 도맡았다. 리은이가 아직 대화가 되는 나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더 친해진 것 같다”라고 말해 속 깊은 아빠로서의 말을 전했다.
이어 윤남기는 이다은을 이끌고 청소를 시작했다. 이다은은 “윤남기가 청소를 정말 잘한다. 이젠 좀 칭찬을 받는 편이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윤남기는 “다은이는 자기가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걸 정말 싫어했다. 내가 정 떨어져할까 봐 걱정한 거 같다. 허당미라고 해야 하나, 덤벙미라고 해야 하나, 나는 아직도 그런 게 너무 귀엽다”라며 애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윤남기와 이다은은 신혼여행을 딸 리은까지 함께 셋이서 갔다고. 이다은은 “우리 신혼여행은 리은이랑 같이 갔는데 단둘이 가고 싶지 않냐. 엄마가 리은이 일주일 맡아준다더라”라고 말했다. 윤남기는 “단둘 좋지. 일주일이면 감사하다. 아무래도 둘째 생기기 전에 다녀오는 게 좋겠다”라고 말해 2세에 대한 암시를 비쳐 이목을 끌었다.
또한 윤남기는 악플로 고생하는 이다은을 달래는 성숙한 남편의 모습도 보였다. 이다은은 “악플이 또 달렸네. 오빠는 악플이 거의 없잖아. 나는 오빠랑 커플로 되고나서부터 내내 악플이 달리는데, 아니면 DM 보내고”라며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을 보인 것.
윤남기는 “솔직히 우리가 잘못한 거 아니고, 여보가 잘못한 게 없다. 이걸 한 번 보면 계속 본다. 나도 사실 보면 정말 신경 쓰인다. 그러니까 차라리 탈퇴를 해라. 내가 안 찾아보는 게 맞다”라고 말하며 이다은을 달랬다.
어른스러운 윤남기지만 딸 리은에 대한 각오를 물었을 때 그는 잠시 말을 잃었다. 윤남기는 “리은이가 항상 믿고 따를 수 있는 아빠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눈물이 그렁해진 얼굴로 각오를 다졌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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