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는 대로 뭐든 할게요”..이지아, 남동생 위해 킬러 됐던 어린 시절 드러났다 (‘판도라’)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3.18 21: 49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이지아가 어린 시절 킬러가 된 계기를 기억했다.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극본 현지민, 연출 최영훈)에서는 인간 병기로 키워졌던 홍태라(이지아 분)의 어린 시절이 그려졌다.
이날 어린 오영(채린 분)은 남동생과 사냥개에 쫓기던 중 개들에게 돌을 던졌다가 귀를 물어 뜯기는 공격을 당했다. 그런 두 사람 앞에 조규태(공정환 분)가 나타났고, 오영과 남동생을 끌고 가뒀다. 이에 남동생이 겁을 먹자 오영은 “괜찮아. 괜찮아질 거야”라며 다독였다.

그때 오영은 조규태와 김선덕(심소영 분)이 모습을 드러내자 “우리 왜 잡아온 거냐. 당신들 누구냐”라고 물었다. 김선덕은 조규태에게 남동생을 데려가라고 했고, 오영은 “목숨만 살려주세요. 내 동생 죽이지 마요. 동생만 살려주시면 시키는대로 다 하겠다”라며 빌었다. 이에 김선덕은 “정말 뭐든 다 할 수 있겠냐”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후 김선덕은 “오영. 앞으로 이게 네 이름이다. 여기서 살아남아서 최고의 에이스가 되면 그때 만나게 해줄게”라며 숫자 ’50’이 쓰여진 인두를 몸에 새겼다. 그렇게 오영은 에이스가 되기 위해 노력했고, 최종 병기로서 성장했다. 하지만 나중에 다시 만난 남동생의 몸에도 숫자 ’105’가 새져져 오영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린 홍태라는 “나한테 동생이 있었어”라고 중얼거렸다. 그 순간 김선덕이 홍태라의 딸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고, 홍태라는 “재현 씨 왜 찾아온 거야. 무슨 짓을 하려고”라고 경계했다. 이에 김선덕은 “너무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아서 좀 알려주려고 대선 나가는 인재인데 와이프 하나 잘못 둔 죄로 인생 한순간에 망치면 어떻게 해”라며 압박했다.
그 말에 홍태라는 “당신은 내가 상대해. 가족 앞에 다시 한 번 나타나면 그땐 진짜 가만 안 둬”라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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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판도라 : 조작된 낙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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