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노출 워커가 무죄? 국가대표 선발?” 영국여성단체 화났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3.19 05: 49

‘성기노출남’ 카일 워커(33, 맨시티)의 무죄에 영국여성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맨체스터 체셔 경찰은 “카일 워커가 자발적으로 경찰서에 출두해 심문을 마쳤다. 그에게 형사고발이나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사건종결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워커는 최근 맨체스터의 바에 한 여성과 출입해 진한 키스를 나누고 성기까지 노출한 장면이 CCTV에 잡혔다. 이를 통해 구단과 아내가 워커의 불륜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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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워커의 무죄소식이 알려지자 영국여성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여성단체대표 파라 나지르는 성명을 발표하고 “외설적인 노출은 심각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피해여성은 심각한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야 한다. 여성에 대한 폭력을 용인하는 경찰의 무죄에 동의할 수 없다”며 워커를 풀어준 경찰을 비판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은 이탈리아와 유로2024 예선전을 앞두고 워커를 선발했다. 여성단체는 “여성에 대한 외설적 행동을 한 워커는 나라를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유감을 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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