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준 결승골' 부천, 안산에 1-0 승리...리그 선두 등극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3.18 17: 56

부천FC1995가 안산 그리너스를 꺾었다.
부천FC1995는 18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4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천은 승점 9점(3승 1패)을 만들면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안산은 리그 8위(승점 4점)에 머물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홈팀 부천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송진규-카릴-한지호가 공격 조합을 이뤘고 최재영-카즈가 중원을 채웠다. 김선호-김호남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이용혁-닐손주니어-이동희가 백스리를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가 꼈다.
원정팀 안산도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정지용-김경준-김범수가 득점을 노렸고 김영남-김진현이 중원을 구성했다. 정용희-김재성이 양쪽 윙백으로 출전했고 김정호-유준수-장유섭이 백스리를 세웠다. 이승빈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 10분 부천이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닐손주니어가 역습 상황에서 한지호를 향해 전진 패스를 밀어줬고 한지호는 빠르게 쇄도한 뒤 왼발 슈팅을 날렸다. 이승빈이 잡아냈다.
안산이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경준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43분 안산이 다시 부천의 골문을 두드렸다. 왼쪽 측면 다소 먼 프리킥 찬스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김정호가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공은 이범수가 잡았다.
전반전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지만, 0-0 균형을 유지한 채 종료됐다.
후반 3분 안산이 아쉬움을 삼켰다. 김범수가 올린 크로스를 김경준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때렸다.
부천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5분 카릴, 최재영, 한지호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안재준, 박형진, 박호민을 투입했다.
부천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송진규가 밀어준 공을 안재준이 잡아 쇄도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안산은 후반 37분 김범수와 티아고를 바꿔줬다.
안산도 득점을 노렸다. 후반 42분 가브리엘이 내준 공을 정용희 잡은 뒤 때려봤지만, 이범수가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경기는 부천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