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진 대거 개편’ SBS 뉴스 더 젊어진다..“여성 앵커 역할 기대”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3.18 18: 39

SBS가 ‘새 얼굴, 새 변화’를 모토로 모든 뉴스 프로그램의 앵커진을 새롭게 개편한다.
17일 SBS에 따르면 오는 4월 3일부터 ‘SBS 8뉴스’ 평일과 주말, ‘모닝와이드’ 평일과 주말, ‘뉴스브리핑’, ‘오뉴스’ 등 모든 시간대에서 새로운 앵커를 만나게 된다. 더 젊어진 이미지로 특히 여성 앵커 역할 확대에 큰 힘을 실은 게 특징이라고.  
평일 ‘8뉴스’는 김가현 아나운서가 김현우 앵커와 함께 진행한다. 주말 ‘8뉴스’는 정유미 기자가 단독 앵커로 진행한다. 여성 앵커 단독으로 SBS ‘8뉴스’를 진행한 건 1995년 SBS '뉴스 2000' 이지현 앵커 이후 28년 만이다. 취재 경력 18년 차인 정유미 신임 앵커는 과거 주말 8뉴스 앵커로 활동했던 박현석 기자와 부부여서 최초의 부부 앵커라는 새로운 타이틀를 얻었다.

평일 ‘모닝와이드’는 정윤식, 주시은 앵커로 바뀐다. 12년 차 경력의 기자 정윤식 앵커는 주말 ‘8뉴스’에서 ‘모닝와이드'로 자리를 옮긴 주시은 아나운서와 함께 호흡을 맞춰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주말 ‘모닝와이드’에는 김민준 기자가 합류해 젊음과 개성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뉴스브리핑’은 편상욱 앵커가 맡는다. 편상욱 앵커는 주말 8뉴스, 마감 뉴스, 오뉴스 등 기자 출신 전문 진행자로 활동해온 만큼, 안정감과 노련한 진행이 기대된다. 7년간 ‘뉴스브리핑’을 진행했던 주영진 앵커는 논설위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SBS '오뉴스'는 베테랑 고희경 기자가 앵커로 복귀한다. 다양한 뉴스와 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고희경 앵커는 깊은 경륜과 식견으로 '오뉴스'를 풍성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BS 새 앵커진은 4월 3일부터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cykim@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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