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의 재반박..."메시, PSG 감독이 달리기 및 수비 요구해서 무단 퇴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3.18 17: 08

조기 퇴근을 두고 진실 공방전이 시작됐다.
프랑스 'RMC 스포츠'의 산티 아우나는 18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는 본인과 구단의 주장과 달리 크리스토퍼 갈티에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의 훈련 방식에 불만을 품고 일찍 훈련을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프랑스 다수 현지 매체는 "메시는 PSG의 훈련장 캠프 데 로지스에서 갈티에 감독과 이야기를 나눈 뒤 훈련장을 떠났다. 메시는 갈티에의 훈련 방식에 실망한 것으로 보이며 갈티에는 메시를 붙잡았지만, 메시는 이를 뿌리치고 떠났다"라고 전했다.

이들 보도의 주 내용은 지난 9일 PSG가 바이에른 뮌헨에 패배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하자 메시는 갈티에 감독에게 실망했고 둘 사이에 불화가 생겼다는 것.
하지만 메시와 PSG 구단이 바로 반복했다. PSG 구단은 메시는 갈티에 감독과 언쟁한 것이 아니다. 그는 훈련 도중 모음근(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꼈고 갈티에 감독에게 허락을 구한 뒤 일찍 훈련을 마친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여기에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다. 단 이런 해명에 대해서도 바로 반박 보도가 나왔다. 아우나는 "메시가 일찍 훈련을 떠난 것은 갈티에 감독이 준비한 훈련 방식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아우나는 "갈티에는 메시에게 왕성한 활동량을 요구한데다가 심지어 당일 훈련서 반복 달리기와 수비 연습을 하라고 했다. 이러한 감독의 훈련 프로그램이 메시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메시는 잔부상으로 훈련에 불참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서 훈련에 참여했으나 갈티에 감독이 요구한 프로그램에 불만을 느낀 것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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