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1실점-문성주 3안타' LG, 롯데 완파하고 시범경기 1위 [부산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3.18 16: 20

LG 타선이 14안타를 터뜨리며 완승을 거뒀다. 
LG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LG는 시범경기 4승 1패로 한화와 공동 1위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켈리가 4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문성주는 4타수 3안타, 오지환은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송찬의가 2타점을 올렸다. 

LG는 1회 1사 후 문성주가 우중간 2루타와 중견수가 공을 더듬는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2사 후 오지환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오지환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박동원이 3유간을 뚫는 좌전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LG는 2회 선두타자 문보경이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1사 후 문보경이 3루 기습 도루에 성공했고, 송찬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3-0 리드.
롯데는 2회말 한동희가 좌중간 안타, 고승민이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전준우의 3루수 땅볼로 1사 1,3루가 됐고, 노진혁의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한 점을 추격했다. 
LG는 6회 선두타자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서건창의 유격수 땅볼로 1사 1루가 됐다. 2사 후 손호영이 볼넷을 골라 1,2루가 됐고, 송찬의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4-1로 달아났다. 
LG는 7회 문성주가 3루수 송구 실책으로 1루에 출루했다. 대주자 신민재로 교체됐고, 신민재는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무사 2루에서 홍창기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 5-1이 됐다. 
이후 김민성의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가 됐고, 홍창기의 3루 도루로 1,3루 찬스가 이어졌다. 1사 2,3루에서 정주현의 3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으로 뛰다가 태그 아웃됐다. 2사 1,3루에서 문보경이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추가 득점은 무산됐다. 
롯데는 7회 2사 후 노진혁이 볼넷을 골라 나갔다. 지시완이 좌중간 안타를 때려 1,3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정훈이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김민석이 몸에 맞는 볼로 1타점을 올렸다. 5-2 추격. 계속된 2사 만루에서 LG는 이우찬을 내리고 윤호솔을 구원 투수로 올렸다. 윤호솔이 김민수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불을 껐다. 
LG는 8회 손호영의 좌전 안타, 송찬의 볼넷, 이천웅의 중전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신민재의 2루수 앞 느린 땅볼로 한 점을 추가했고, 1사 1,3루에서 투수 정성종의 폭투로 한 점 더 보탰다. 
롯데는 8회 1사 후 이호연의 우중간 안타, 2사 후 전준우가 볼넷을 골라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으나 이학주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LG 에이스 켈리는 4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5회 좌완 최성훈이 올라와 1이닝 1볼넷 무실점, 6회 우완 김진성이 삼진 2개를 잡으며 삼자범퇴, 7회 좌완 이우찬이 등판해 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윤호솔이 1⅓이닝 무실점. 유영찬이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롯데 투수 반즈는 4이닝 동안 67구를 던지며 6피안타 3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김상수(1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김도규(1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 최준용(1이닝 2피안타 비자책 1실점), 신정락(⅓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 정성종(⅔이닝 무실점), 윤명준(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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