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어쩌나! 45홀드 듀오, 부상으로 개막 불발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3.18 12: 43

KT 위즈가 예상치 못한 부상 악재를 만났다. 계투진의 핵심 멤버인 주권과 김민수가 각각 오른쪽 팔뚝과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 
이강철 감독은 18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주권과 김민수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서 “시즌 개막 때 복귀하는 건 쉽지 않다. 언제 가능할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수는 지난해 76경기에서 4승 3패 30홀드로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1.90. 주권은 58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3패 1세이브 15홀드(평균자책점 3.91)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45홀드 투수가 빠진 가운데 시즌을 맞이하게 된 것. 

KT 위즈 투수 주권 / OSEN DB

KT 위즈 투수 김민수 / OSEN DB

이강철 감독은 “핵심 불펜 2명이 아프니까 6,7회 던질 투수 3~4명이 더 필요하다. 그래야 돌아가면서 쓸 수 있다”고 했다. 
현재 재활조에 있는 투수 전용주, 이정현, 박시영, 조현우 등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건 반가운 소식. 이강철 감독 또한 “이들이 올라오면 힘이 될 것”이라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랐다. 
한편 KT는 좌익수 조용호-지명타자 박경수-포수 장성우-3루수 황재균-중견수 배정대-유격수 이상호-2루수 오윤석-1루수 강민성-우익수 송민섭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엄상백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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