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아스 4실점 부진에도 5-4 역전극, 멕시고 4강 진출→일본과 격돌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3.18 11: 43

멕시고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멕시코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WBC 8강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5-4로 꺾었다.
지난 2013년, 2017년 대회에서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던 멕시코는 처음으로 4강에 올랐다. 멕시코는 일본과 결승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사진] 멕시코 대표팀 선발투수 홀리오 유리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발 등판한 홀리오 유리아스가 4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고전했다.
1회에 희생플라이로 1실점, 2점 홈런 한 방, 솔로 홈런 한 방을 내주면서 애를 먹었다. 다저스 선발 핵심 유리아스가 1회에만 홈런 두 방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2회부터 4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안정감을 찾고 잘 버텼다. 그사이 멕시코의 추격이 시작됐다.
2회말 1사 이후 이삭 파레디스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5회말에는 1사 만루 찬스에서 알렉스 버두고의 적시타가 나왔다.
2-4로 쫓아가던 멕시코는 7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무사 만루 찬스가 2사 만루로 되면서 기회가 날아가는 듯했으나 파레디스가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렸고 루이스 유리아스가 역전 적시타를 쳤다.
멕시코는 5회부터 불펜을 가동해 1점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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