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고' 유재석 "그 누구의 간섭도 강요도 없어..제일 마음 편해"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3.18 10: 15

유재석이 가장 마음 편한 방송으로 '핑계고'를 꼽았다.
18일 오전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또 수란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유재석은 절친한 후배 이동욱, 조세호, 남창희에게 "재밌는 기획들을 올 한해 할 거다"며 "욱동 씨도 그렇고 멤버십 회원권을 드리겠다. 무인도도 갈 거고, 구체적이진 않지만 시상식도 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무인도하면 생각나는 게 생존이지만, 우리는 클리셰를 깨자. 생존은 상관 없다"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음식물을 싸가서 섭취하고, 아무도 없는 고요한 장소에서 진짜 잡담을 하자. 그 무인도에서 온리 토크에 집중하고 나오자. 텐트도 필요 없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우리 제작진과 계획이 다 있는데, 시상식도 열면 어떨가 싶다. 라디오 공개 방송처럼 공개 토크를 열어서 깔깔대며 라디오 공개 방송식으로 하면 어떨까 한다"며 계획을 추가했다.
유재석은 이동욱에게 "너도 후보"라고 했고, 이동욱은 "아이 올리지마, 아니야 올리지마"라고 기겁했다. 이때 남창희는 "형은 대상 후보라서 와야된다"며 웃었다.
조세호는 "진짜 핑계고는 재석이 형이 좋아하는 것"이라고 했고, 이동욱 역시 "이게 마음이 제일 편하죠?"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당연하다. 약간의 그런 부담감이 전혀 없으니까"라며 "그 누구의 간섭도, 그 누구의 강요도 없는 틀에 갇히지 않는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곳이 바로 핑계고"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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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또 수란은 핑계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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