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포트트릭' 소튼 상대로 PL 100골 정조준...亞 새 역사 쓴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3.18 10: 52

손흥민(31, 토트넘)이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100골 클럽' 가입에 도전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사우스햄튼과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승점 48)은 리그 4위, 사우스햄튼(승점 22)은 리그 최하위다.
토트넘으로서는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이미 모든 대회에서 탈락한 토트넘의 마지막 목표는 리그 4위 수성이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꼴찌' 사우스햄튼을 꺾고, 턱 밑까지 쫓아온 뉴캐슬(승점 47)의 추격을 뿌리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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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역사도 걸려 있다. 만약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득점한다면, 그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PL 통산 100골 고지를 밟게 된다. 전 세계로 범위를 넓혀도 PL 출범 이후 100골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33명뿐이다.
자신감은 충분하다. 손흥민은 직전 경기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리그 6호 골이자 PL 통산 99호 골을 터트리며 득점 감각을 끌어올렸다.
상대가 사우스햄튼이라는 점도 기대를 모은다.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통산 16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20-2021시즌에는 사우스햄튼을 만나 무려 4골을 터트린 좋은 기억도 있다.
PL 사무국 역시 손흥민의 발끝을 주목하고 있다. PL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손흥민은 전방위적으로 높아진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28라운드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그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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