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유산 끝 임신..안용준=제이쓴처럼 ‘쿠바드 증후군’ 충격 ('금쪽')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3.18 00: 03

 '금쪽상담소'에서 베니가 세 번 유산 끝 임신한 비화를 전한 가운데 안용준은 제이쓴처럼 쿠바드 증후군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속깊은 상담을 나눴다. 
9살 연상연하 부부, 안용준과 베니가 출연했다.  4년 앨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 잉꼬부부로 지낸지 8년차라고 했다.현재 (태명) 열매의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이기도. 최초로 만삭의 몸으로 등장, 모두 “최연소 출연자가 있다”며 반겼다. 두 사람은 “마침 어제 입체 초음파 검사도 했다”며 사진을 공개, 누구를 더 닮았는지 묻자, 안용준은 “장모님 느낌이 있다”며 웃음지었다.

부부에 대한 소문을 물었다. 베니가 9살 차 안용준을 잘 양육(?)후 결혼했다는 소문이었다. 베니는 “연애를 잘 못하는 사람이었다 왜 실패할까 ‘연애지침서’를 책으로 마스터할 정도”라며 마스터한 연애비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했다.연락이 와도 3번은 받지 않았다는 것. 애간장을 태운 후 밀당을 했다고 했다. 안용준은 베니에게 첫눈에 반했다며 “잘 알아가고 싶단 생각에 좋은 사람 소개시켜준다는 거짓말 했다그 말 핑계로 계속 만났다”고 했고 베니도 “어쩐히 혼자만 나오더라 내 이상형에도 계속 충족됐다”며 떠올렸다.
특히  베니는 45세에 어렵게 아이를 가졌는데도 불행한 심리를 전하며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감정 기복도 큰 모습을 보였다.안용준도 “행복하기 위해 임신이 된건데 이 불행을 어떻게 해결할지 복합적인 마음”이라 전했다.
임신준비 과정을 물었다. 베니는 “지금 나이 임신 불가능하다고 해, 2021년부터 시험관 임신을 준비했다”며 “첫번째 시도에 두 줄이 나와, 많이 선명하지 않더니 아이가 잘못됐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세 번이나 같은 일을 겪었다는 것. 반복된 유산으로 걱정이 앞섰다고 했다.
베니는 “자책했다, 내가 일을 해서 그런가 싶더라 이번엔 시험관 하고 싶지 않았다, 2년정도 하니 할 만큼한 것 같더라”며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고 했다. 난임 치료 중 하나인 저자극 요법을 시도했다는 것. 마지막 희망을 품은 치료가 임신이 된 것이라고 힘들게 얻은 만큼 더욱 소중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오은영은 안용준 역시 밝다가 울컥하는 감정기복에 대해 포착했다. 안용준은 “원래 감정기복 아예 없는 사람이었다”며  요즘은 아내에게 닮아간다고 했다. 음식도 그렇다는 것. 베니는 “입덧아닌 먹덧을 했다”며 언급, 안용준은 “한식 안 좋아했는데 눈 뜨면 나도 식욕이 늘어났다”고 했다.
이에 오은영은 “두 사람이 같이 먹덧을 하는 경우”라며 ‘쿠바드 증후군’이라고 했다. 남편도 똑같이 환상임신을 겪는다는 것.남편의 공통점에 대해 “남편도 체중이 증가한다, 심한 감정기복도 찾아온다”며 임신부와 비슷하다고 했다. 안용준도 모두 해당된다는 것. 심지어 처음으로 60kg이 넘었다고 했다.
이에  박나래는 “홍현희 남편 제이쓴도 쿠바드증후군 있어 ,입덧이 심했다”며 깜짝 놀랐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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