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독도 여행 기획한 제작진 잡네 "사기꾼들하고 방송해" ('할명수')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3.18 00: 56

개그맨 박명수가 독도로 여행을 떠나 눈길을 끌었다. 
17일, 박명수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이럴거면 해외 여행을 가지 왜 사람을 3일동안 집을 못 들어가게 하냐고 조회수만 안 나와 봐’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박명수는 제작진과 한 카페에서 만났다. 제작진이 이번화의 컨셉은 ‘묻지 마 여행’이라고 알리자 박명수는 “나 자기들 믿고 하는데 하다가 진짜 별로면 나 짜증 내고 가버릴 거야”라고 경고했다. 

제작진은 아랑곳 않고 "어디 가고 싶으세요?"라고 질문, 박명수는 “안 가고 싶다고. 여기서 바로 집에 가고 싶다고. 아무 데도 안 가고 싶어”라고 토로했다. 
'할명수' 영상화면
그는 “3일동안 뭐할건데? 왜 3일 동안 집을 못 들어가게 하냐고. 니네 진짜 싸리나무 꺾어올 줄 알아”라고 닦달했고, 결국 제작진은 독도행 여행임을 밝혔다. 
걱정과 함께 출발한 박명수와 제작진. 그러나 독도행 배가 운행을 하지 않아 여행을 실패하자 박명수는 망연자실했다. 그는 “제작진들은 미리 알고 있었던 거 아니냐. 사기꾼들하고 방송하네”라며 실망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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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할명수' 영상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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