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별, 시어머니 '융드옥정'에 감사 "덕분에 남편 아무거나 잘 먹어" [Oh!쎈 리뷰]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3.17 21: 15

가수 별이 시어머니 '융드옥정'에게 감사를 표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별이 허영만과 함께 충남 당진으로 백반기행을 떠난 가운데 별이 시어머니인 '융드옥정'에게 고마움을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우럭미역맑은탕을 접한 별은 "이 동네 살았어도 미역 들어간 것은 처음 본다"고 반응했다. 별은 서산 출신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별은 한입 맛보곤 "정말 짱이다, 와"라며 "저는 솔직히 비리거나 텁텁하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그런 게 없다. 시원하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제가 안 그래도 미역국이 나와서, 저희 시어머니가 방송에서 미역국을 끓여주시는 연출이 있었다. 실제로 끓여주신 건데 먹고 (동공지진이 났다).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별은 "미역국에서 어떻게 이런 맛이 나지. 맛이 없지도 않은데 있지도 않긴 했다"라며 "우리 어머니는 요리를 창작하신다. 남편이 학창시절 라면을 너무 좋아해서 라면을 먹으니까 라면만 먹으면 어떡하냐고, 영양이 부족하니 라면에 비타민을 부숴 넣어주셨다더라"고 말해 허영만을 폭소케 했다. 
그러자 별은 "다행인게 시어머니가 너무 음식을 잘하시면 며느리가 고생한다고 한다. 남편 입맛이 까다로워지니까. 그래서 저는 너무 감사하다. 저희 남편이 맨날 썩은 것 빼고는 다 먹는다고 한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허영만은 오전 7시 반, 도다리를 잡기 위해 배에 올라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이 추운 날 바다에 갔다온 이유는 아름다운 사람에게 고기를 갖다 바쳐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허영만이 "도다리를 잡았다. 따끈한 탕을 끓여서 대접하려 한다"고 전하자 별은 "너무 스윗하시네요"라며 얼굴을 감싸고 감동했다. 한편 하하와 별은 지난 2012년 결혼했다. 이후 슬하에 두 아들 드림, 소울과 막내딸 송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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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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