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 삼남매 아닌 父로 변경..오은영 "내 부모면 싫을 것" [Oh!쎈 포인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3.17 21: 11

 ‘오은영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삼남매 육아에 지친 가족이 그려졌다.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가 전파를 탔다. 
삼남매를 키우고 있는 금쪽 부부가 스튜디오에 등장, 통제불가한 삼남매 탓에 힘겨운 모습이었다  일상 모습이 그려졌다.금쪽이는 집에 오자마자 자신의 키보다 큰 전신거울을 흔드는 등 위험한 난동을 부리는 모습. 샤워도 거부하더니 몸부림치다 화장실에서 넘어지는 위험천만한 모습도 보였다. 아예 화장실에 드러눕는 등 더이상 통제불가한 수준에 모친도 포기해했다. 보는 사람마저 지치게 만드는 일상이었다.

모친은 갑자기 어디론거 전화를 걸어 누군가에게 SOS를 청했다. 어린이집 선생이었던 것. 모친과는 반대로 선생님 말은 고분고분하게 잘 들었다. 장영란은 “내가 엄마라면 너무 슬플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오은영은 “정말 드릴 말씀 많다, 본 장면 다 끊고 얘기하고 싶을 정도”라며 가장 먼저 삼남마애게 문제가 있다고 했다. 삼남매 중 금쪽이 선정을 불가할 정도라며 부모까지 포함해 총체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했다.
셋째와의 모습도 그려졌다. 무지개 케이크를 사달라 떼쓰던 셋째는 결국 진열대에 있는 케이크에 손을 댔고,모친은 “어떡해, 저 좀 울어도 돼요?”라고 묻더니 갑자기 주저앉아 눈물을 폭발했다. 삼남매 육아에 지친 모습. 알고보니 이런 일일 자주 일어났던 것이었다.
오은영은 모니터를 멈추더니 “안타까워서 계속 보기 어려웠다”며 남편에게 물었더니 남편은 “평소 자주 울어서 할말이 없다”며 스스로 우는 아내에게 무뎌졌다고 했다. 아내는 “한순간에 다 무너진 느낌”이라 했다. 오은영은 “하루만에 생긴 감정은 아니다”며 오랫동안 쌓인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 했다.
특히 한 가지 교육만 강조하는 부친에 오은영은 “죄송하다  제가 이 집 딸이라면 엄마아빠 너무 싫을 것 같다”며“뭘 좀 배우겠다는데 기회도 주지 않으면 속상할 것”이라며 대쪽같은 아빠 모습에 일침을 전했다. 급기야 금쪽이는 “금쪽이를 바꿔야겠다 아빠 금쪽이 변경 , 마음 언짢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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