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불한당'·'치인트' 故 문지윤, 급성 패혈증 사망 3주기 (과거사 재조명)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3.18 05: 29

과거의 오늘(3월 18일), 연예계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한 배우는 급성 패혈증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고, 또 다른 스타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받았다. 다사다난했던 그 날로 연예계 타임머신을 돌려봤다. 
# 故 문지윤,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향년 36세. 
배우 문지윤이 지난 2020년 3월 18일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당시 고인은 인후염 증세가 심해져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그러나 급성 패혈증으로 중환자실에 옮겨졌고, 상태과 빠르게 악화돼 결국 숨을 거뒀다. 
공교롭게도 코로나19가 발생해 빠르게 확산되던 초기에 인후염 증세가 나타났던 상황. 고인의 사인을 둘러싸고 코로나19 감염이 아닌가 추측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문지윤은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한 배우다. 드라마 '스무살', 일지매', '쾌걸춘형', '빅', '선덕여왕',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역도 요정 김복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고인은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 작품은 2019년 방송된 드라마 '황금정원'이다. 
# 에이미, 폭행 시비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
방송인 에이미는 지난 2016년 3월 18일 미국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진단 받았다. 
미국 현지에서 응급실을 찾았던 에이피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호소했다. 앞서 같은 해 3월 2일 지인의 아내와 폭행 시비가 벌어진 끝에 경찰까지 출동하는 일에 휘말린 여파 때문이라고. 에이미는 당시 OSEN에 "쇼크 때문에 숨을 쉬는 것조차 힘들다"라고 주장했다. 
에이미는 2008년 예능 '악녀일기3'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귀여운 외모와 화려한 패션 감각 등으로 사랑받았다. 이에 힘입어 '악녀일기5'까지 출연했을 정도다. 그러나 필로폰 투약 혐의로 방송가를 떠났고 미국에서 생활하던 중 폭행 시비에 휘말리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게 된 것이다.
이후에도 에이미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지냈으나 2021년 8월 마약을 구매하려다 잠복 중이던 경찰관들에게 체포됐다. 결국 그는 지난해 12월 대법원(주심 노정희 대법관)으로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되며 실형을 살게 됐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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