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주말 200만 간다, 10일 연속1위 독주 [Oh!쎈 Box]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3.17 16: 12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 이후 10일 연속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슬램덩크'의 기록을 따라가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는 지난 16일 하루 1,227개 스크린에서 5만 7,794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23만 8,679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를 유지했다.
이날 '소울메이트'는 729개 스크린에서 1만 758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관객수 4만 5,999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601개 스크린에서 9,635명의 관객을 끌어 모아 누적 404만 7,572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샤잠! 신들의 분노'는 4위, '대외비'는 5위 순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를 만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개봉을 기념해 연출을 맡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스즈메의 목소리를 연기한 하라 나노카 배우는 한국을 방문해 내한 기자간담회, 각종 방송 출연 등으로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특히 '스즈메의 문단속'은 2023년 개봉한 영화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인 6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앞서 '교섭'(7일),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8일), '더 퍼스트 슬램덩크'(14일)와 비교해 최단 기록. 뿐만 아니라 현재 실시간 예매율 역시 44.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는 등 주말 극장가를 지나면 200만 돌파도 기대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돌풍을 일으킨 '슬램덩크'의 흥행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는 '스즈메의 문단속'. 400만의 신화 '슬램덩크'를 뛰어 넘고 신기록을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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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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