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임지연 "송혜교와 케미? 기싸움 1도 없어...하고 싶은 거 다 해" [인터뷰①]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3.17 11: 55

'더 글로리'에서 열연한 임지연이 배우 송혜교와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임지연은 1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국내 취재진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 인터뷰를 진행했다. 
'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으로 영혼까지 파괴당한 여자 문동은(송혜교 분)이 가해자들에게 처절하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 가운데 임지연은 문동은을 지독하게 괴롭힌 학교 폭력 가해자 박연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자연히 임지연은 주인공으로 열연한 송혜교와 많은 시간 호흡을 맞췄다. 이와 관련 그는 "너무 감사하다. 제가 첫 촬영날 혜교 언니한테 당연히 언니랑 많이 친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마음이 급했다. 첫 촬영부터 언니랑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기도 했다. 그런데 오히려 반대로 저를 너무 편하게 대해주시고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미 (친근함이) 깔려 있었다. 언니랑 친해지는 건 금방 할 수 있었다. 기쎈 여자들의 싸움을 찍을 때도 현장에서는 먹는 얘기, 강아지 얘기 하고 쓸 데 없는 수다를 떨었다. 언니랑 얘기할 때는 크게 불편함이 없었다. 오히려 제일 편한 게 동은이었다”라고 강조했다.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에서 지난해 12월 30일 파트1 8회, 이달 10일 파트2 8회가 공개돼 총 16부작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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