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라고 했는데”..‘차주영 대역 오해’ 이도연, 허위사실 유포에 법정 대응 예고 [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3.17 10: 43

‘더 글로리’ 파트2에서 차주영의 대역으로 오해받은 모델 이도연이 정정 기사 이후에도 수정, 삭제되지 않는 게시물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6일 이도연은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과 채널명을 함께 캡처하면서 “어제 제가 아니라는 정정기사가 나왔음에도 말미에 제 사진을 쓰신 이유가 뭔지요. 사진 내려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다른 영상에도 이도연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 사이버 명예훼손에 해당되며 형사처벌의 대상이 됩니다. 제보 주신 인친님들 저 대신 삭제요청, 댓글 달아주시는 블친, 인친님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도연은 해당 유튜브 영상에도 “어제 저 아니라고 기사 나왔는데 근거 없이 업로드만 하시고 내용 정정 및 수정은 안하시나요. 제 내용 삭제 바랍니다.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 모두 사이버 명예훼손에 해당돼 형사처벌의 대상이 된다”고 직접 댓글을 남겼다.
이에 해당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이들은 직접 댓글을 달며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이도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아닙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아무 상관 없습니다. 백화점에 아이 간식 사러 나왔다가 절친의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집으로 가면서 남깁니다”라며 “검증 절차 없이 팩트인 양 글 쓰시는 기자님과 블로거님들 기사와 포스팅 내려주세요. 황당한 나머지 어떤 조치를 해야할지 모르겠기에 우선 글 남깁니다”라고 ‘더 글로리’ 차주영의 대역은 자신이 아니라고 말했다.
직접 해명한 이후에도 글이 수정되지 않자, 다음날 이도연은 “살다 보니 진짜 별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여기에 글 남기고 빠르게 기사가 났다. 이전에 올리신 기사는 삭제가 안된 상태고 더 놀랍고 심각한 건 블로그와 유튜브 영상이다. 모두 깨끗하게 내려주시면 전 괜찮다”고 재차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도연은 “아이가 열감기가 나는데 이런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쏟는 게 속상하다. 남편이 캡처해놓는 게 어떠냐고 해서 일부 해놓는다. 확인이 안된 일로 이슈를 키우는 유튜버 조회 수 장사를 위해 무조건 퍼다 나르는 블로거 아니면 말고 식의 기사를 쓰는 언론사 기자들 해프닝으로 조용히 지나가고 싶은 마음인데 마음이 바뀌지 않도록 전부 내려달라”고 강조했다.
The Glory (L to R) Cha Joo-young as Choi Hye-jeong, Kim Hieora as Lee Sa-ra in The Glory Cr. Graphyoda/Netflix © 2023
한편, ‘더 글로리’ 파트2에 등장한 차주영의 노출신이 장안의 화제를 모은 가운데 차주영은 OSEN과 나눈 인터뷰에서 “필요 부위 노출은 CG처리를 했고, 욕조신 뒷모습은 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엔딩크레딧에 기재된 이도연이라는 이름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동명이인 모델 이도연을 해당 인물로 추측했다.
하지만 이도연이 해당 사항을 부인한 뒤에도 내용이 정정되지 않자 그는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불쾌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cykim@osen.co.kr
[사진] 이도연 SNS, 넷플릭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