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SON 1군 훈련서 안 보여"... 콘테 "새로운 부상 소식 없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3.16 23: 57

손흥민(토트넘)이 가장 최근 있었던 구단 1군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단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16일(한국시간) “어제 ‘토트넘 간판’ 손흥민이 1군 훈련에서 빠진 것처럼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19일 오전 0시) 사우샘프턴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거의 모든 1군 선수단이 몸 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손흥민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면서 “(만으로) 30세인 손흥민은 골과 도움 기록에서 평소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의심스러운 기량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여전히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에게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훈련에 나서지 않은 것은 우려할 점이라고 강조했다. 
‘더 부트룸’은 “그의 체력에 대해 언급된 바는 없지만 토트넘 훈련에서 손흥민을 보지 못한 것은 걱정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손흥민과 관련된 부상 소식은 없다. 이러한 보도가 나온 뒤 또 다른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사우샘프턴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콘테 감독은 “기존 세세뇽, 벤탄쿠르, 요리스, 비수마 이외 새로운 부상 소식은 없다”라고 말했다. 
[사진] 안토니오 콘테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2-2023시즌 손흥민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리그에서 23골을 넣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득점왕을 차지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득점왕’에 오르며 뛰어난 공격수라는 것이 더 널리 알려지면서 그는 ‘집중 견제' 대상이 됐다. 손흥민은 2020-2021시즌 해리 케인과 뛰어난 연계 플레이를 보여줬다. 다시 말하자면 이미 알려진 조합으로, 상대팀이 파악하기 쉬운 상대가 되고 말았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25경기 출장해 6골 3도움, 기대 이하의 기록을 작성 중이다. 예년과 달리 교체로 출전하는 횟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더 부트룸’은 “한국의 스타는 선발 라인업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군 훈련) 부재가 토요일 경기(사우샘프턴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길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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