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김종규 활약' DB, 3연패 탈출 알리는 승리... 삼성 제압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3.16 20: 59

 프로농구 원주 DB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원주 DB는 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203 SKT 에이닷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71-58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DB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18승 30패를 기록하며 8위를 유지했다. 삼성(13승 35패)은 최하위.

[사진] 김종규 / KBL.

DB에서 정호영이 15득점, 김종규가 1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에선 앤서니 모스가 15득점, 특히 양 팀 최다인 2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실상 승부는 전반에 갈렸다. 
강상재의 선제점으로 앞서가기 시작한 DB는 박찬희와 김종규, 프리먼의 연속 득점으로 간격을 벌렸다. 1쿼터를 17-9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에서 DB는 더 달아났다. 22-14로 앞선 상황에서 알바노의 외곽포로 격차를 10점 이상으로 만들었다. 이후 15점 차로 더 앞서 나가기 시작한 DB는 2쿼터를 37-20, 점수 차에서 여유를 보이며 매듭지었다. 
후반에 반전은 없었다. DB는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에서 삼성을 58점으로 묶고 70점 고지를 밟으며 사실상 승리를 알렸다. 
경기는 DB의 71-58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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