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도연, 결국 법적대응 시사.."'더글로리' 노출대역=허위사실"(종합)[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3.16 18: 04

'더 글로리' 노출 대역 루머에 휩싸였던 모델테이너 이도연이 끝내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16일 이도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 사이버명예훼손에 해당되어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된다"고 글을 올렸다.
함께 업로드 된 사진에는 한 유튜버가 올린 영상이 담겼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에 등장하는 최혜정(차주영 분)의 노출신에서 몸 대역을 맡은 사람이 모델 이도연이라는 내용을 다룬 영상에 직접 반박 한 것.

이도연은 해당 영상 댓글을 통해서도 "이도연입니다. 어제 제가 아니라는 정정기사가 나왔음에도 말미에 제 사진을 쓰신 이유가 뭔가요. 사진 내려주세요"라고 거듭 경고했다.
또 이도연은 자신이 최혜정의 노출 대역을 맡았다는 루머를 최초로 유포한 채널을 찾아가 "어제 저 아니라고 기사 나왔는데 근거 없이 업로드만 하시고, 내용 정정 및 수정은 안하시나요. 제 내용 삭제 바랍니다"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와 함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 모두 사이버명예훼손에 해당되어 형사처벌의 대상이 됩니다"라고 재차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더불어 해당 루머를 보도한 매체들을 향해서도 "정정기사 바라지도 않는다. 잘못된 기사는 삭제 바란다"고 호소했다.
앞서 차주영은 15일 서울 종로에서 진행된 OSEN과의 ‘더 글로리’ 종영 인터뷰에서 가슴 노출신에 대해 "필요한 신에 필요한 역할을 했다”며 “대본을 보고 머뭇하거나 고민을 한 건 전혀 없었다. 그 장면은 혜정의 인물 표현을 완성시켜주는 신이었다"며 "대역 분도 준비가 돼 있었고, CG도 준비가 돼 있었다. 후반 작업에서도 심혈을 많이 기울여서 필요한 부분을 갖다 쓰고, 필요한 부분을 썼다. 단순히 벗어제낀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불똥은 엄한 곳에 튀었다. 엔딩 크레디트에 '최혜정 대역-이도연'이라는 자막이 흐른 탓에 동명의 모델테이너 이도연이 최혜정의 노출 대역이라는 루머가 등장한 것.
이와 관련해 유튜브 영상까지 등장하자 이도연은 같은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아닙니다. 넷플** 더 글** 아무 상관 없습니다"라며 "황당한 나머지 어떤 조치를 해야 할지 모르겠기에 우선 여기에 글 남깁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살다 보니 진짜 별일이 일어나기도 하네요. 아이가 열감기가 나는데 이런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쏟는 게 속상합니다. 남편이 캡처해 놓는 게 어떠냐고 해서 일부 해놓습니다. 확인이 안 된 일로 이슈를 키우는 유튜버, 조회 수 장사를 위해 무조건 퍼다 나르는 블로거, 아니면 말고 식의 기사를 쓰는 언론사 기자들. 해프닝으로 조용히 지나가고 싶은 마음인데 마음이 바뀌지 않도록 전부 내려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 문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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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도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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