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아들, 사교육 힘들었나.."어린이는 놀고 뛰어야하는데" 눈물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3.16 14: 30

정주리가 이사 후 일상을 공개했다.
15일 정주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주말엔 야식 파티 야식 파티엔 라면 광고주분들 컴온(feat. 이사 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정주리는 주말을 맞아 네 아들 독박육아에 나섰다. 그는 "우리가 이사를 와서 이모도 그만 두셨다"고 말했고, 그의 시누이는 "그만둔거냐 도망간거냐"고 물었다. 이에 정주리는 "이모 아들이 대학을 가면서 이모도 쉬고 싶다고 하더라. 오늘은 토요일 주말인데 남편도 부산으로 결혼식 갔다. 그래서 아가씨한테 콜했다. 보고싶어요 이모.."라고 털어놨다.

이후 정주리는 자신의 아침 루틴을 공개했다. 그는 "아침에 다 데리고 간다. 도경이는 저랑 떨어지면 울어서 안고 도윤이, 도원이, 도하를 데리고 학교에 보내서 정문으로 가서 차를 태우고 보낸다. 도경이랑 집에 돌아와서 이유식 먹이고 재운다. 그러면 도윤이가 온다. 안되겠다 싶어서 방과후 수업을 신청했다. 태권도를 보낸다. 월수금이 태권도, 화목이 줄넘기. 근데 이거를 왜 가게됐냐, 가면 포켓몬 카드를 준다더라. 학습지도 시작했다. 도하, 도원, 도윤 세명 다한다. 저는 사교육 안하려고 했는데 이게 사교육이군요?"라고 사교육을 시작한 근황을 알렸다.
그러던 중 도윤이가 나타났고, 정주리는 "저랑 도윤이랑 싸웠다. 학습지 하는데 숙제 하기 싫다고 신발장에 놨다. 그래서 그것때문에 혼을 좀 냈다"고 설명했다. 숙제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았던 도윤이는 "어린이는 놀고 뛰어야되는데 공부만 하고 실수는 없잖아"라며 서러움을 털어놨고,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를 들은 정주리는 "어 맞아"라고 공감하면서도 "근데 너는 많이 놀아. 네 나이는 신나게 놀아야돼. 그런데 도윤이가 너무 많이 열심히 놀았기때문에 친구들의 속도를 조금 못따라간다"며 "오래하라는게 아니다. 숙제는 10분만 하면 된다"고 아들을 타일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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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주리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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