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고우석 늦어진다 싶으면 아예 여유있게 갈 생각"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3.16 13: 06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고우석의 현재 상태와 복귀 계획에 대해 밝혔다. 
LG는 16일 “고우석은 지난 15일 서울 네온정형외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근육 중 하나인 극상근 염증으로 2주간 투구 휴식과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고우석은 16일부터 이천 챔피언스파크 재활군에 합류했다. 
염경엽 감독은 16일 삼성전을 앞두고 “(고우석의 복귀가) 조금 늦어질 수도 있다. 상태를 보고 천천히 해야 할 것 같다. 빨리 된다면 개막에 맞출 수 있겠지만 늦어진다 싶으면 아예 여유있게 갈 생각이다. 그만큼 컨디션이 안 좋다는 거니까. 시즌은 길기 때문에 확실히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LG 고우석 / OSEN DB

WBC 대표팀에 참가했던 김현수, 박해민, 오지환, 김윤식, 정우영은 이날 선수단에 합류했다. 염경엽 감독은 “박해민은 나간다고 해서 스타팅에 넣었고 오지환도 나가고 싶다고 해서 마지막 한 타석 넣을 생각”이라며 “투수들은 좀 있다가 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15일 선발 투수로 나선 좌완 김유영은 1⅓이닝 6피안타 1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염경엽 감독독은 “별로 안 좋았다. 팔이 자꾸 벌어지니까 2회 구속이 확 떨어졌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LG는 박해민(중견수)-문성주(우익수)-송찬의(1루수)-문보경(3루수)-오스틴(지명타자)-서건창(2루수)-박동원(포수)-홍창기(좌익수)-손호영(유격수)으로 타순을 짰다. 강효종이 선발 출격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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