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아 "'더 글로리' 바둑 자문 母, 송혜교 가르친 적 없어"..진땀 해명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3.16 11: 05

배우 윤세아가 어머니가 ‘더 글로리’ 바둑 관련 자료조사 자문으로 참가했을 뿐, 송혜교를 직접 만나 바둑을 가르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16일 윤세아는 “자고 일어나니...어머니는 ‘더 글로리’ 바둑 관련 자료조사 자문으로 참여하신 거예요. 송혜교 배우님을 직접 만나 바둑을 가르쳐 주신 일은 없습니다. 누군가의 노력 끝에 흠을 낼까 싶어 말씀드립니다”고 밝혔다.
앞서 윤세아는 ‘더 글로리’ 엔딩 크레딧을 캡쳐한 뒤 “엔딩 크레딧을 끝없이 돌려보기는 처음입니다. 엄마의 성함이 새삼스레 가슴에 콕 박힙니다. 초대여류국수를 지내시고 평생을 바둑계에 몸 담아오신 어머니께서 ‘더 글로리’ 바둑 자문으로 함께 하셨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어 “다부진 자세로 바둑을 두던 동은에게서 사진으로 보던 엄마의 젊은 모습이 아른아른 겹쳐 보입니다. 중요한 시합마다 엄마의 손에 끼워져 있던 반지를 소중히 간직해 왔습니다. 오늘은 그 사진 속의 반지를 살며시 꺼내어 만지작거리며 엄마의 인생을 그려봅니다”고 덧붙였다.
윤세아의 어머니가 ‘더 글로리’ 바둑 자문으로 참여했다는 사실이 네티즌들에게도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윤세아의 어머니가 송혜교를 직접 가르쳤다는 말로 와전됐고, 자고 일어나 이를 확인한 윤세아는 황급히 해명하며 진땀을 흘렸다.
윤세아의 어머니가 바둑 자문으로 참여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연속 넷플릭스 TV 쇼 부문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일본, 대만, 태국, 폴란드, 뉴질랜드, 브라질 등 42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프랑스 2위, 영국 3위, 미국 3위 등 유렵과 북미권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