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박성훈, 성우 최종면접→박성훈석 창시자..과거도 알록달록했네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3.16 11: 09

‘더 글로리’가 3일 연속 전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작품에서 열연을 선보인 박성훈과 관련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는 박성훈은 어딘가 공감이 가면서도 상종하고 싶지 않은 안하무인한 캐릭터를 연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늘 화가 난 모습을 보이면서도 자신의 딸 하예솔(오지율 분)이 피해를 입자 가해자인 선생을 찾으러 과속운전을 하는 모습에서는 많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기도 했다.
특히 이 가운데 박성훈의 과거 에피소드도 재조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우가 꿈이었다고 밝힌 박성훈은 실제로 KBS 성우 공채 시험에 응시했다가 최종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그는 지난 2019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10년 전에 KBS 성우 공채 시험에 응시한 적 있다. 아쉽게 최종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토로한 바 있다.

배우 박성훈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2.12.20 /jpnews@osen.co.kr

The Glory Park Sung-hoon as Jeon Jae-jun in The Glory Cr. Graphyoda/Netflix © 2023
또한 연극과 뮤지컬 팬들에게 ‘박성훈은 몰라도 박성훈석은 안다’고 불리는 ‘박성훈’의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2015년 연극 ‘모범생들’ 출연 배우들이 직접 티켓팅을 해 관객에게 티켓을 선물하는 이벤트에서 많은 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일 마지막 열의 끝자리를 골라 선물한 적이 있다. 이로 인해 연극과 뮤지컬 팬들끼리 극장의 가장 마지막 열 끝자리를 ‘박성훈석’이라고 불리게 됐다는 후문.
이처럼 평소에도 엉뚱하고 발랄한 성격이라는 그가 안하무인한 캐릭터 전재준을 연기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더욱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무대에서 오랜 시간 경험을 쌓았던 박성훈은 연극 ‘옥탑방 고양이', '올모스트 메인', '유도소년' 등 과거 출연했던 연극의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여기에 ‘더 글로리’ 전재준과는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SBS '질투의 화신, KBS '하나뿐인 내편' 출연분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됐다.
이처럼 알록달록한 연기를 선보인 박성훈은 넷플릭스 ‘선산’, 드라마 ‘남남’, ENA ‘유괴의 날’ 등 여러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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