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로커'가 아시아 필름 어워즈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해 국내 개봉한 한국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제작 영화사 집, 제공배급 CJ ENM)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75회 칸 국제영화제(2022)에서 남우주연상(송강호)을 받은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3월 12일(일) 홍콩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 필름 어워즈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필름 어워즈는 아시아 영화의 진수를 추출하고 아시아 전역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화 예술인들에게 영예를 선사하며, 아시아 영화인들의 단결을 도모하고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국제 영화제.
영화 '브로커'의 마음을 두드리는 온기 어린 메시지가 전세계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 만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최우수 감독상 수상은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이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여정의 끝자락에서 멋진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것 또한 뛰어난 한국 스태프와 훌륭한 배우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이러한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뛰어넘는 영화를 계속 만들어 나가라는 질타와 격려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영화를 만들겠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북미와 프랑스, 스페인, 영국 등 전세계에서 쏟아지는 뜨거운 호평과 함께 글로벌 흥행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브로커'는 올 3월 9일 뉴질랜드에서 개봉했고 이달 16일 독일에서, 30일 호주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브로커'의 특별한 여정이 선사하는 따스한 온기가 세계로 퍼져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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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sian Film Awards
